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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어딜 틀어도 박수홍♥김다예, '어린신부'와 함께 쓰는 신혼일기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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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TV 어느 채널을 틀어도 박수홍과 23살 연하 아내 김다예 씨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가족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남편의 곁을 든든히 지켜준 ‘어린 신부’, 그런 ‘어린 신부’를 위해 다시 달리고 있는 남편의 이야기는 감동을 전하기 충분했다. 그들의 이야기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되고 있지만 피로감이 들거나 불쾌감이 들지 않는 건 모두가 그들의 러브 스토리에 공감하고 응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1991년 KBS 대학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한 박수홍은 훤칠한 외모와 키, 젠틀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안정적인 진행과 깔끔한 입담으로 공개 코미디 무대보다는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활약한 박수홍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하며 전성기를 내달렸다. 하지만 친형과 금전적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했고, 친형은 물론 가족 모두와 총성 없는 전쟁을 시작했다.

오랜 시간 가족을 위해 희생한 박수홍은 가족과 싸움으로 힘든 나날을 겪었다. 그런 박수홍의 곁을 지켜준 건 반려묘 다홍이와 23살 연하의 ‘어린 신부’ 김다예 씨였다. 특히 박수홍은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김다예 씨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다예 씨는 박수홍과 결혼으로 겪지 않아도 될 루머에 휩싸였다. 박수홍과 연애하고, 결혼했을 뿐인데 자신도 모르게 ‘마약쟁이’가 되어 있었고, 가짜 뉴스와 루머로 인해 탈모까지 오는 등 마음 고생이 심했다.

박수홍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김다예 씨는 어른스러웠고, 강하고 단단했다. 자신이 힘든 상황임에도 박수홍에게 힘을 주고 응원하며 아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수홍은 김다예 씨의 응원과 내조 덕에 힘을 얻고 방송에 전념할 수 있었고, 여러 경로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수홍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는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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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안정을 되찾은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 씨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새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박수홍은 이제는 어머니가 아닌, 아내 김다예 씨와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는 “지금 경제적인 생계 활동을 위해, 새로운 가족에게 프로그램에 나오라고 미팅을 하고 있다, 그 사람에게 강요를 하고 있다, 참 더러운 직업이다”라고 말했지만, 김다예 씨는 흔쾌히 박수홍을 위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을 향한, 그리고 부부를 향한 가짜 뉴스, 루머에 정면 돌파하기로 했다.

지금은 TV 채널 어디를 틀어도 박수홍 부부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박수홍이 진행을 맡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비롯해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 부부의 신혼집과 함께 첫 공개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박수홍은 이 방송을 통해 편의점 메뉴 출시에 성공했고, 아내와 달달한 신혼일기를 남기는 것도 성공했다. 최근 방송에서는 제주도의 한 시장에서 공개 데이트를 하며 응원 받았고, 두 사람은 족욕을 하며 “반씩 닮은 예쁜 딸을 낳자”고 약속했다.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두 사람이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기고 있다. ‘2대 사랑꾼’으로 ‘조선의 사랑꾼’에 합류한 박수홍은 지난달 23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결혼식을 공개했다. 아직 방송상으로는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기고 있지만, 결혼식 당일까지의 모습 그리고 신혼 생활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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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에는 김다예 씨가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접하는게 아닌 박수홍과 김다예 씨가 함께 출연하는 건 처음으로 의미가 있다. 박수홍은 김다예 씨와 겪었던 러브 스토리는 물론, 가짜 뉴스로 힘들었던 지난날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두 사람이 직접 전하는 이야기는 오늘(7일) 공개될 예정이다.

채널 어디를 틀어도 박수홍 부부의 이야기지만 피로감은 없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보이는 진정성과 사랑이 그만큼 감동적이고, 응원하고 싶게 한다는 뜻이다. 가족에게 상처 받아 힘든 남편을 위로하고 응원하며 다시 설 수 있게 해준 어린 신부와 어린 신부를 위해 다시 일어서 달리는 남편의 이야기는 묵직한 울림과 감동으로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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