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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논란' 위기의 흥국생명, 수석코치 출신 김기중 감독 선임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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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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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현 선명여고 김기중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기중 감독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97년부터 삼성화재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GS칼텍스, LIG, 현대캐피탈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으며, 그 후 2018년부터 4년간 흥국생명에서 수석코치를 맡아 2018-19시즌 통합우승, 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흥국생명은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을 겸비한 김기중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하여 선임하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의 사태에 대해 배구를 사랑하는 팬 과 배구 관계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하며, 김감독이 빨리 선수단을 추슬러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김기중 감독도 "지난 4년간 흥국생명에서 선수들과 동고동락했다. 다시 흥국생명에 돌아와 감독직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 2일 돌연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의 동시 사퇴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구단의 선수 기용 개입설이 돌았고, 권순찬 감독의 빈자리를 대신해 이영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에 나섰으나 5일 GS칼텍스전이 끝나자마자 사퇴했다. 흥국생명은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5일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흥국생명 배구단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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