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美오미크론 하위변이 XBB.1.5 검출률, 한달새 10배 증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에서 최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XBB.1.5'가 빠르게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업데이트한 지난 12월 마지막주 변이 확산 감시 현황에 따르면 미국 내 XBB.1.5 검출률은 40.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2월 초 불과 3.7%에서 10배 급등한 수치다.

지난해 10월 뉴욕에서 처음 확인됐고, 지난달 8일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된 XBB.1.5는 BA.2의 세부계통 하위변이 두 가지가 합쳐진 XBB 변이가 또 다시 진화한 형태의 변이다.

전문가들은 XBB.1.5의 감염 확산 속도와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한다. 워싱턴대 의대 바이러스 연구소의 코로나19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소장은 "지난 몇 달 동안 XBB.1.5 만큼 빠르게 확산하는 변이는 없었다"고 말했다.

XBB.1.5의 중증 위험도나 사망 위험 등은 불분명하지만 확산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감염 고위험군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하위변이들에도 예방효과가 있는 2가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뉴스핌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국제공항에 마련된 중국발 입국자 대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검사소. 2022.12.29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wonjc6@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