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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이슈 물가와 GDP

자장면 한 그릇 6500원, 김밥 한 줄 3100원…고물가에 외식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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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자료사진 /문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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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외식비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기준 대표 외식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월보다 많게는 13.8%까지 올랐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연초에는 5769원이었지만 12월에는 6569원(13.8%)까지 올랐다.

이어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이 1만6983원에서 1만931원으로 12.0%, 김밥이 2769원에서 3100원으로 11.9% 올랐다.

삼계탕(11.2%)과 칼국수(9.8%), 비빔밥(7.9%), 냉면(7.8%), 김치찌개(5.9%) 등도 모두 연초와 비교해 값이 뛰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물가 상승률은 7.7%로 1992년(10.3%)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1%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의 최고치였다.

경향신문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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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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