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셀롯' 카를로스 산티아고.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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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G2의 전 CEO ‘오셀롯’ 카를로스 산티아고의 두둔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인물 앤드류 테이트가 결국 공권력의 철퇴를 맞았다. 루마니아에서 여성 2명의 납치 혐의로 경찰에 구금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이하 한국시간) 게임 매체 ‘덱세르토’는 루마니아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앤드류 테이트가 루마니아 피페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여성 2명의 납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앤드류 테이트는 여성 혐오 발언 및 폭행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인플루언서다.
공교롭게도 앤드류 테이트의 거주지는 한 여성과의 충돌로 인해 알려졌다고 한다. 루마니아 매체 ‘긴둘’은 “앤드류 테이트가 스웨덴의 젊은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 최근 충돌했고, 이에 루마니아 경찰이 두 형제의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앤드류 테이트는 G2의 전 오너 ‘오셀롯’이 지지 발언을 해 LOL e스포츠에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G2를 세계적인 명문 팀으로 만들며 경영 능력을 입증한 ‘오셀롯’은 논란의 인물과 지난 9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축하 파티를 하며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다.
당시 ‘오셀롯’의 무책임한 발언의 스노우볼은 크게 불어났다. 라이엇 게임즈는 인종 차별, 여성 혐오 등 각종 범죄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북미 지역의 ‘발로란트’ 프랜차이즈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G2는 심사에서 탈락했다. G2의 실력 및 e스포츠단 규모는 나무랄데 없는데, ‘오셀롯’의 발언이 악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오셀롯’은 실수를 인정하고 CEO에서 사임한 이후에도 앤드류 테이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지 않았다. 지난 22일 자신의 디스코드 채널에서 앤드류 테이트를 옹호하는 메시지를 남기며 다시 한번 공분을 샀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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