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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조수미, 후배 아티스트들과 1억 5천만원 기부...자립준비 청년 돕는다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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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연휘선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해 1억 5000만 원을 쾌척했다.

25일 크레디아에 따르면 조수미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 '조수미 & 프렌즈 In Love' 공연에 함께 출연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1억 5000만 원을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서울시에 기부했다.

조수미는 지난해 국제 데뷔 35주년을 맞아 한국적인 무대를 남기기 위해 프로덕션과 캐스팅 등을 직접 구상하며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그는 후배 연주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첼리스트 홍진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파이니스트 송영주, 해금 연주자 나리, 지휘자 최영선 등과 함께 한 바. 이들 모두 조수미와 함께 기부에 동참했다.

이와 관련 조수미는 "음악이 그 자체로 위로를 주는 것은 맞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는 의식주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많은 청년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안다"며 "음악가로서 음악으로 위로를 전해드리는 것은 물론 경제적 지원을 통해 현실적인 도움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공연에 함께하는 후배 연주자들 모두 한마음으로 뜻을 모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음악가들이 우리 사회에 온정을 전하기 위한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수미와 아티스트들의 이번 기부금은 서울시 아동복지 협의회를 통해 자립준비 청년을 지원하는 서울시 아동 자립지원사업단에 전달된다. 이는 시설에서 독립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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