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프로배구 V리그

틸리카이넨 감독의 너스레 "내가 본 산타들 중 배구 제일 잘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완파하며 팬들에게 8연승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8연승 질주에 성공, 시즌 전적 14승2패 승점 42점으로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틸리카이넨 감독은 "범실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소통하면서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실행이 잘 안 된 부분도 있었지만 어려운 순간에서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면서 "상대팀 선수들보다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잘했고,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대한항공 선수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산타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핀란드 출신의 틸리카이넨 감독은 "내가 본 산타클로스 중에 제일 배구를 잘하는 산타들이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산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 있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 그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모두의 건강이고, 하나는 항상 겸손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하며 "산타가 친구이기 때문에 분명히 들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미소지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