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리그랭킹 4위 세리에A 2022-23시즌 최고 수비수가 나폴리 동료 김민재(26)라면 최강 공격수는 12경기 6득점 7도움으로 맹활약 중인 크바라츠헬리아다.
이탈리아 축구매체 ‘칼초 메르카토’는 23일(한국시간)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와 2027-28시즌까지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구단은 120만 유로(16억 원)에서 240만 유로(33억 원)로 인상한 연봉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2022-23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 홈경기 득점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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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바라츠헬리아는 세계 최고 클럽대항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데뷔와 함께 5경기 2득점 3도움으로 실력을 증명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뉴캐슬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등 유럽랭킹 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팀들이 크바라츠헬리아를 주목하고 있다.
나폴리는 2022년 7월 디나모 바투미(조지아)에 1000만 유로(136억 원)를 주고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여 2026-27시즌까지 계약했다.
1000만 유로는 유럽리그랭킹 46위 조지아프로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다. 그러나 올해 11월 ‘트란스퍼 마르크트’가 업데이트한 크바라츠헬리아 시장 가치는 6000만 유로(816억 원)다.
선수 평가액이 4달 만에 6배나 폭등했다. ‘칼초 메르카토’는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둘러싼 (다른 팀들의) 엄청난 관심에 시달리고 있다”며 영입 반년도 되지 않아 더 나은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를 설명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 입단 전에도 2020~2021년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과 28경기를 함께 출전하며 한국인 동료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에도 크바라츠헬리아는 유럽랭킹 8위 러시아 1부리그에서 2019-20·2020-21시즌 영플레이어상 2연패를 달성한 특급 유망주였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황인범과 마찬가지로 루빈을 떠났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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