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이 21일 발표한 '2022년 웹툰 작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내내 연재한 웹툰 작가의 평균 총수입은 1억1870만원이며 이는 전년보다 2904만원 증가한 규모이며 처음으로 1억 선을 넘었다.
최근 1년 이내에 작품을 연재한 경험이 있는 작가의 연간 총수입도 8573만7000원에 다다랐다. 또 최근 1년 이내 연재 활동을 하지 않았으나 5년 이내에 연재한 경험이 있는 작가의 연간 총수입의 평균은 4157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홍보대사로 위촉된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청년희망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19.04.12 alwaysam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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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수입원은 '수익배분액(RS)'(64.8%), '최소보장금(MG)'(53.3%), '해외유통'(24.2%) 순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계약 기준으로 받는 최소보장금은 평균 96만9000원이고 평균 원고료는 102만6000원이다.
웹툰 작가들은 '원고료, 수익배분액'(69.6%)을 포함한 계약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로 계약하는 지급 및 수익 배분 방식으로는 '누적 최소보장금(후차감), 수익배분액 있음' 비율이 2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웹툰 작가가 선호하는 계약상대는 플랫폼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68.8%로 가장 높았다. 플랫폼을 선호하는 이유는 '수익배분율'(69.0%) 때문이고 에이전시·스튜디오를 선호하는 이유는 '플랫폼과 계약 시 더 나은 협상력 확보'(27.2%)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2.12.22 89hkle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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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형태로는 '작품당 연재계약으로 작업(저작권 보유)'이 67.8%(공동저작 포함 시, 8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웹툰 창작 활동에서 겪은 어려움은 '작업·휴식 시간 부족'(83.6%)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는 '경제적 어려움'(82.7%), '정신·육체 건강 악화'(82.5%), '플랫폼과 수익ㅍ배분을 둘러싼 갈등'(5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2017년 7월~2022년 7월 작품 활동을 한 국내 웹툰 작가를 조사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2022년 7월4일부터 20일까지 열렸고 조사 기간 동안 총 876명이 응답했으나 불성실 응답, 중복 참여 등의 이상 응답을 한 30명을 제외해 846명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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