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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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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메타라운지'로 B2B·B2G 메타버스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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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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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메타버스 플랫폼 'KT 메타라운지'를 기업,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 제공해 B2B(기업간 거래)·B2G(기업-공공 간 거래) 시장을 공략한다고 21일 밝혔다.

KT 메타라운지는 비즈니스홀, 아카데미홀, 콘퍼런스홀 등 총 3개 건물과 야외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홀에는 최대 30인까지 참여가 가능한 'MOU룸'과 자료 공유 또는 다운로드가 가능한 회의실이 마련돼 있다. 아카데미홀에서는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참석자들의 발언·이석·착석을 제어할 수 있고, 컨퍼런스홀은 식순안내와 AI 실시간 번역 등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KT는 또 고객사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자체 공간과 기능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 AI(인공지능) 기반의 회의록 자동생성, 실시간 번역, 아바타 추천 생성이 가능하고 앞으로는 비서 역할을 수행할 AI NPC(사용자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 등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야외공간에서는 아바타를 활용한 근접 화상 대화 기능이 가능하고, 마이룸에서 일정 확인과 빠른 입장, 아바타 꾸미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메타라운지 공간은 토문건축사사무소가 디자인 및 설계를 맡았다.

앞서 KT는 지난 6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메타라운지에서 체결하는 등 이 플랫폼을 실제 활용해왔다.

김영식 KT DX(디지털전환)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메타라운지는 B2BB2G)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고객사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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