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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BO 스타 이정후는 내년 겨울 FA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올해 잊지 못할 시즌을 보냈다.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 23홈런 113타점 OPS 0.996을 기록, 리그 최고의 타자임을 재입증했다. 여기에 타율, 안타, 타점, 장타율(0.575), 출루율(0.421)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타격 5관왕을 차지했다. 시즌이 끝난 뒤 이정후는 KBO MVP, 외야수 골든글러브 등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내년에 프로 7년 차가 되는 이정후는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자격을 얻는다. 메이저리그 문을 노크할 길이 열리는 셈이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키움 구단 사무실을 찾았고, 해외 진출 의사를 표명했다.
현지 매체도 이정후의 해외 진출 도전을 주목했다. 'MLB.com'은 20일 "KBO 스타 이정후는 내년 겨울 FA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라며 집중 조명했다.
이어 매체는 "트레이 터너, 잰더 보가츠, 제이콥 디그롬과 같은 스타들이 모두 팀을 바꾼 이번 겨울 FA 시장이 화끈했다면, 내년 겨울을 준비해야 한다. 라파엘 데버스, 매니 마차도, 오타니 쇼헤이 등이 모두 시장에 나올 수 있고, KBO 슈퍼스타 이정후도 다음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후가 팀에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표한 것이 빅이슈였다고 표현한 매체는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알려진 이정후는 지난해 627타석에서 볼넷 66개를 얻는 동안 삼진 32개만을 당했다. 그는 3000타석 이상 소화하며 KBO 역사상 가장 높은 타율(0.342)을 기록하고 있다. 이정후의 파워, 컨택, 선구안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칭찬했다.
매체는 이정후의 타격 영상을 게시했고 류현진의 팀 동료인 슈퍼스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 빗대며 "게레로 주니어의 어떤 공이든 칠 수 있는 능력을 좋아한다면, 이정후 또한 좋아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의 쇼케이스나 다름없다. 매체는 이정후의 퍼포먼스에 기대감을 표했다. "내년 겨울이 오기 전에 빅리그 경기장에서 이정후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직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이정후는 WBC에서 한국 대표팀을 위해 뛸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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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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