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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NBA LA 레이커스가 토머스 브라이언트의 결승 덩크슛으로 워싱턴에 2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LA 레이커스는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119대 117로 이겼습니다.
이 팀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와 성이 같은 토머스 브라이언트가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코비와 달리 골 밑 요원인 등번호 31번의 토머스는 117대 117로 맞서던 경기 종료 7.4초 전에 르브론 제임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투핸드 덩크슛으로 이날 경기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제임스가 33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브라이언트는 16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습니다.
13승 16패가 된 LA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12위를 유지했습니다.
1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는 1경기 차입니다.
덴버는 혼자 40점, 27리바운드, 10어시스트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긴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워 샬럿을 119대 115로 제압했습니다.
전반에만 리바운드 20개를 걷어낸 요키치는 1968년 3월 윌트 체임벌린 이후 54년 만에 한 경기에 40점, 27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당시 체임벌린은 한 경기에 53점, 32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동부 콘퍼런스의 하위권 팀 올랜도는 보스턴과 원정 2연전을 쓸어 담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이틀 전 보스턴 원정에서 117대 109로 이긴 올랜도는 이날 경기에서도 95대 92로 이겼습니다.
보스턴은 이날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결장한 가운데 동부 1위 자리를 밀워키에 내줬습니다.
6연승으로 최근 잘 나가는 올랜도는 11승 20패,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공동 12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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