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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첼시행이 모두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은쿤쿠의 첼시 이적이 모두 마무리됐다. 모든 문서 작업과 계약 내용이 100% 완료됐다. 2023년 7월 첼시로 향한다"고 밝혔다.
첼시는 지난 9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올 시즌 초반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이에 사령탑 교체가 이뤄졌지만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성적 부진이 이유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경영진과 같은 철학과 비전을 갖고 있는 감독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첼시는 올여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웨슬리 포파나 등을 영입하며 거액을 사용했다. 하지만 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만큼 추가 보강을 검토하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은쿤쿠다. 은쿤쿠는 프랑스 출신의 1997년생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한 자원이다.
은쿤쿠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팀에서 어린 선수가 살아 남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2019-20시즌을 앞두고 RB라이프치히로 이적했고, 여기서 기량이 만개했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정교한 킥 능력을 앞세워 공격포인트를 차근차근 적립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 출전해 무려 20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몇몇 팀들과 연결됐다. 그러나 은쿤쿠는 라이프치히에 잔류했고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또한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834억 원)가 추가 삽입됐다.
하지만 첼시는 빠르게 영입 작업에 돌입했다. 결국 11월 말 이적 임박 소식이 전해졌다. 로마노 기자는 당시 "첼시는 은쿤쿠 영입과 관련해 선수와 라이프치히 측과 모두 합의했다. 6,000만 유로의 이적료에 부대 조항까지 더해지면 총액 7,000만 유로(약 973억 원) 정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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