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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2022년을 빛낸 작품이다.
영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이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가 선정한 '2022 최고의 영화 10편'에 꼽혔다. 할리우드 리포터 수석 평론가 데이비드 루니는 16일(현지시간) 올해의 영화 10편의 명단을 공개했고 '헤어질 결심'은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데이비드 루니는 '헤어질 결심'에 대해 "박찬욱 감독의 뛰어난 로맨틱 스릴러는 그의 전편인 '아가씨'의 에로틱한 매력은 잠재울지도 모르지만, 불면증 형사와 수수께끼의 살인 용의자 사이의 매혹적인 마주침은 박해일과 탕웨이의 연기를 통해 관능과 갈망으로 가득하다. 네오누아르의 매혹적인 흐름과 위대한 멜로 드라마의 폭풍 같은 절정을 융합 시킨다"고 평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2016)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지난 5월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내년 3월 열리는 95회 아카데미시상식을 위한 오스카 캠페인에 한창인 '헤어질 결심'은 앞서 영국 가디언지가 발표한 '2022 최고의 영화 50'에서도 9위로 소개됐고, 뉴욕타임스가 발표한 '2022년 10대 영화'에도 포함됐다.
80회 골든글로브시상식 비영어권 작품상, 28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최우수 외국어영화 후보 등 줄잇는 노미네이트 낭보도 전하고 있는 '헤어질 결심'은 각종 외신들로부터 아카데미시상식 주요 부문 유력 후보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바, 2023년까지 수상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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