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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보강 나선 MLB 디트로이트…보이드·로렌젠 잇따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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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매슈 보이드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올 스토브리그에서 선발 투수진 보강에 나섰다.

15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디트로이트는 좌완 매슈 보이드(31), 우완 마이클 로렌젠(31)과 잇따라 계약했다.

둘 다 1년 계약으로 보이드는 1천만달러(약 130억원)에 인센티브 1백만달러, 로렌젠은 850만달러(약 110억원)에 보너스 150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디트로이트에서 뛰었던 보이드는 팀을 떠난 지 1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보이드는 지난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0경기 13⅓이닝을 던져 2승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다.

과거 디트로이트에 있던 7시즌 동안에는 143경기에 선발 출전해 37승 60패 평균자책점 4.87의 성적을 거뒀고, 2019년에는 9이닝당 탈삼진 11.56개로 구단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로렌젠은 지난 시즌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18경기 97⅔이닝 동안 8승 6패 평균자책점 4.24의 성적을 올렸다.

MLB닷컴은 "디트로이트는 젊은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로테이션 보강을 꾀하고 있었다"며 "보이드는 마운드에서 믿을만한 투수이자 젊은 투수들을 이끌어줄 수 있는 존재"라고 분석했다.

현재 디트로이트의 좌완 타리크 스쿠벌(26)은 힘줄 수술로 다음 시즌 초까지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우완 케이시 마이즈(25)는 내년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연합뉴스

마이클 로렌젠
[AP=연합뉴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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