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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아버지의 재능이 다시 한번 NBA에서 꽃피울 수 있을까. NBA의 현역 선수 중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르브론 제임스(37, LA 레이커스)의 두 아들이 에이전트 리치 폴이 대표로 재직 중인 '클러치 스포츠’와 NIL 계약을 맺었다. NIL은 대학 운동선수들의 마케팅 계약으로, 기업의 수익 활동을 통해 아마추어 선수들은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클러치 스포츠 그룹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르브론 제임스의 두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18), 브라이스 제임스(15)와 NIL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클러치 스포츠 그룹은 르브론 제임스의 에이전트 리치 폴이 설립한 기업이다. 앤서니 데이비스, 트레이 영, 드레이먼드 그린 등 NBA 슈퍼스타들과 NFL 선수들의 계약을 이끌고 있다.
이번 NIL 계약에서 주목받은 선수는 단연 르브론 제임스의 두번째 아들인 브라이스 제임스다. 브로니 제임스는 이미 고등학교에서의 활약과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았다”는 평가로 유명하다. 스포츠 의류, 장비 기업 나이키와 NIL 계약을 이미 맺은 상태다. “아들과 NBA에서 같은 팀에 뛰고 싶다”는 르브론 제임스의 바람을 이뤄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브라이스 제임스는 브로니 제임스와 함께 시에라-캐넌 고등학교 팀에 소속돼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니 제임스보다 더욱 재능이 뛰어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야후 스포츠는 “아직 유망주 평가는 없지만 브라이스 제임스가 장기적인 측면에서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미 듀크대학교에서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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