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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이슈 물가와 GDP

美 물가상승률 둔화에 시장 화색…환율 1290원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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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전년 대비 7.1% 상승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아


더팩트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6원) 대비 14원 내린 1292원에 개장했다. /임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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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황원영 기자]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융시장이 안도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원 하락한 1290원대에서 시작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6원) 대비 14원 내린 1292원에 개장했다. 오전 10시 4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96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됐다는 발표에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7.3%)와 직전 10월 상승률(7.7%)보다 낮은 수치다.

특히 11월 CPI는 지난 6월 기록한 9.1%보다 2%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가격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1월 근원 CPI도 6.0% 상승해 시장 전망치(6.1%)와 직전 10월 상승률(6.3%)을 돌았다.

CPI가 공개된 후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 넘게 내리며 105선에서 104선 초반까지 떨어졌다. 미국 증시도 나스닥지수가 3% 이상 급등하며 출발했다.

금융시장은 오는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목하고 있다. 업계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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