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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세계 1위 시비옹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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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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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022시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WTA 투어는 전 세계 테니스 미디어들의 투표로 선정된 올해 주요 개인상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올해의 선수에는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석권한 시비옹테크가 선정됐습니다.

시비옹테크는 올해 두 차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8개 대회 단식에서 우승했고, 시즌 도중 37연승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올해 상금으로만 987만 5천525달러(약 129억 1천만 원)를 벌었습니다.

1977년 창설된 WTA 투어 올해의 선수에 폴란드 선수가 선정된 것은 시비옹테크가 처음입니다.

지난해에는 애슐리 바티(은퇴·호주)가 이 상을 받았습니다.

시비옹테크는 올해 4월부터 단식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데 현재 랭킹 포인트가 1만 1천85점으로 2위 온스 자베르(튀니지)의 5천55점의 2배를 넘을 정도의 압도적인 1위입니다.

올해의 복식 조에는 체코의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카테리나 시니아코바 조가 선정됐고, 기량 발전상은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브라질), 신인상 격인 '뉴커머'(Newcomer) 상은 정친원(중국)이 각각 받았습니다.

또 올해의 컴백상은 35세에 처음 윔블던 4강에 올랐던 타티야나 마리아(독일)에게 돌아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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