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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엔드릭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배경에는 롤모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은 파우메이라스(브라질)과 엔드릭 이적에 합의했다. 엔드릭은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등 유럽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레알행을 우선시해왔다"고 보도했다.
레알이 또 한 명의 브라질 출신 유망주를 품었다. 현재 레알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같은 브라질 신성 공격수들이 뛰고 있다. 여기에 엔드릭을 영입하며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엔드릭은 이제 16살에 불과한 선수다. 지난 10월 파우메이라스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주전 자리를 꿰찬 건 아니지만 이후에도 꾸준하게 기회를 받고 있다. 브라질 세리에A에서 7경기(선발3, 교체4)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뛰며 173cm라는 비교적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피지컬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레알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는 18세 이하 선수들의 해외 이적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엔드릭은 2024-25시즌이 되어야 1군에서 활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다른 팀들에 뺏기지 않기 위해 빠르게 협상을 시작했다.
결국 레알은 파우메이라스, 엔드릭 측과 합의를 이뤄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레알과 엔드릭은 100%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총액 7,200만 유로(약 992억 원)에 달할 예정이며 합류 시기는 2024년 7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는 엔드릭이 레알을 원했던 이유로 호날두를 꼽았다. 이 매체는 지난 1월 엔드릭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당시 그는 호날두와 비니시우스를 보고 영감을 받는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호날두의 새로운 세리머니를 따라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2009년 레알에 입단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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