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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리빙레전드' 크레스포 "브라질 댄스 세리머니, 뭐 어때서" [SS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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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브라질의 네이마르(오른쪽부터), 루카스 파케타, 하피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6일 오전(한국시간) 한국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댄스 세리머리를 하고 있다. 알 라얀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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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브라질 댄스 세리머니, 뭐 어때서.”

아르헨티나 축구의 ‘리빙레전드’ 중 한 명인 에르난 크레스포 알 두하일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불거진 ‘삼바군단’ 브라질의 댄스 세리머니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다.

크레스포 감독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ESPN’과 인터뷰에서 “브라질에서 선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것을 배웠는데, 그들이 (골을 넣고) 춤을 추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활약한 그는 선수 은퇴 이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코치직을 수행한 적이 있다. 그리고 올 3월부터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 두하일 사령탑으로 거듭났다. 알 두하일은 한국 국가대표 출신 남태희가 몸담은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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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 크레스포 알 두하일 감독. 출처 | 크레스포 SNS캡처



현역 시절 수차례 브라질 선수와 겨뤄 본 그는 지도자로도 브라질 축구를 접하면서 누구보다 ‘삼바군단의 문화’를 이해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지난 6일 한국과 월드컵 16강전에서 4-1 대승했는데, 전반에만 4골을 집어넣었다. 그들은 골이 터질 때마다 선수들이 삼삼오오 어우러져 흥겨운 댄스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를 두고 큰 점수 차로 밀리는 상대 팀에 ‘비매너’로 비치기도 했다.

브라질 대표팀 일원인 루카스 파케타는 “춤은 골을 넣는 기쁨을 상징한다. 무례하지도, 상대 앞에서 춘 것도 아니다. 앞으로도 골을 넣으면 춤을 추며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스포 감독도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그는 “솔직히 그들의 행동이 (다른 사람이 볼 때) 아름답지 않을 수도 있으나, 잘못한 게 없다. 그저 춤을 추며 득점을 축하하는 일”이라며 “오히려 난 그 모습을 볼 때 단합이 잘 된 팀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춤을 추느냐, 추지 않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브라질은 경기장에서 관중을 흥분하게 한다. 팀 뿐 아니라 개인의 퍼포먼스도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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