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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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4대 리그 기준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였던 북미의 레전드 서포터 ‘아프로무’ 재커리 블랙이 계약 기간 1년을 남기고 원 소속팀 플라이퀘스트의 로스터에서 사라진 소식이 알려졌다. 이미 다수의 LCS 팀이 로스터를 발표하면서 ‘아프로무’의 2023시즌 시작은 팀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북미 e스포츠 전문 매체 ‘닷 이스포츠’는 플라이퀘스트가 지난 1일 ‘아프로무’ 재커리 블랙을 라이엇 게임즈의 팀 계약 정보가 기록돼 있는 ‘글로벌 계약 데이터베이스’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미 플라이퀘스트의 서포터는 팀 리퀴드 아카데미 출신의 ‘일라’ 빌 응우옌이 될 가능성이 높아 ‘아프로무’의 계약 종료는 예상된 결과였다.
‘아프로무’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CLG 소속으로 활동하며 전성기를 누린 서포터다. 특히 2016년은 최고의 한 해였다.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 스프링 시즌에서 커리어 두 번째 우승을 일군 ‘아프로무’는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해 준우승 성적을 거뒀다.
다만 2018년 100씨브즈에 합류한 이후에는 ‘태업 논란’에 휘말리며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그래도 2011년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 무려 11년 동안 활동하며 꾸준함을 인정 받았다. 이에 LCS는 ‘아프로무’에 대해 “‘코어장전’ 조용인과 함께 역대 LCS 서포터 두 손가락이 꼽히는 선수다”고 주목한 바 있다.
‘닷 이스포츠’는 북미 e스포츠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아프로무’를 주전 서포터로 생각하고 있는 팀은 없다. 이미 다수의 팀이 2023시즌을 위해 로스터를 발표한 상태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프로무’가 다시 한번 커리어를 이어갈지, 은퇴 수순을 밟을지 주목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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