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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폭발' 조규성, EPL 팀도 노린다…'유럽 1호'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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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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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한 '1호 유럽파'가 나올까.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8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발렌시아에 조규성이 필요하다"며 "조규성은 월드컵을 훌륭하게 마치고 여러 유럽 클럽의 겨울 이적시장 타깃이 됐다"고 전했다.

엘데스마르케는 "젠나로 가투소 발렌시아 감독은 여러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며 "프리메라리가가 재개를 대비해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공격 해결책 또한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월드컵은 (대회 전)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시장 옵션을 제공한다"며 "이강인의 팀 동료인 조규성이 바로 그러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조규성은 조별리그 가나와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는 등 한국이 치른 4경기 중 3경기에 선발로 활약하며 월드컵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키 190cm가 넘는 장신 수비수들과 싸웠고, 가나와 경기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과 공중볼을 다퉈 이겨 냈다. 그리고 유럽 강호 포르투갈과 경기에서도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수비수들을 상대로 공중을 장악했다. 짧은 패스 위주로 경기를 펼쳤던 한국은 조규성의 높이를 활용한 롱패스로 상대 허를 찌르는 효율적인 공격에 성공했다.

미국 데이터 웹사이트 풋볼레퍼런스에 따르면 조규성은 조별리그 3경기 기준 18차례 공을 따내 전체 1위에 올랐다. 이 부문 2위인 마이클 에스트라다(에콰도르, 13회)와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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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7일 귀국 후 인터뷰에서 유럽 진출 가능성을 묻는 말에 "선수라면 세계적 무대에서 부딪히는 게 꿈이지 않나. 어릴 적부터 꿈꿨다"며 "제공권과 몸싸움, 연계 플레이는 자신 있다. 월드컵에서도 잘 보여줬다. 잘 통한 것 같다"고 유럽 진출 희망을 드러냈다.

보도에 따르면 프리메라리가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조규성에게 관심이 있다. 엘데스마르케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비롯해, 셀틱(스코틀랜드), 스타드 렌(프랑스),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 일부 팀도 조규성에게 관심이 있다"며 "발렌시아 단독 입찰이 아니다"고 영입전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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