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전: 친구, 우정' 전시, 12월 31일까지
2021년 이은 두 번째 ICC(국제만화가대회) 온라인 특별전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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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과 중국 만화가 65명이 참여하는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전: 친구, 우정’ 전시가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ICC(국제만화가대회) 사무국(사무국장 신종철)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원로작가부터 신진작가까지 세대와 국경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친구, 우정’에 대한 다양한 만화적 해석과 상상력을 선보인다.
지난해 개최됐던 ‘ICC 온라인 교류전: 코로나 극복을 위하여’에 이은 두 번째 ICC 온라인 기획전시로, 모든 작품은 온라인 접속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의 ICC 위원회가 선정한 주제는 ‘친구’와 ‘우정’이다. 양국 만화인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정한 이번 주제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친구는 가끔 멀어지기도 하지만 늘 곁으로 돌아와 위로와 안식이 되어 주는 존재이다.
전시관은 메인 로비, 우정의 공간, 한국관, 중국관의 총 4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국 만화가들의 뜻과 동양의 철학을 담은 미적 공간으로 세심하게 설계되었다.
가상공간의 특성을 살려 현실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공간 디자인 콘셉트로 제작하면서도 가상전시 관람 중 공간의 흐름이 어색하지 않도록 ‘모던, 전통, 추상’ 3가지 콘셉트 아이디어들을 알맞게 사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신종철 ICC 사무국장 겸 한국만화진흥원 원장은 “한중 양국 만화인들의 우정과 상상력이 만나는 이번 전시를 감상하는 동안 잠시나마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위로받고 따뜻한 온기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중국 랑팡시에서 개최될 제19회 국제만화가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무국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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