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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눈 ‘퉁퉁’ 부은 손흥민 브라질전 패배 후 “국민이 이해해주길” [2022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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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5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중 브라질 마르퀴뇨스(오른쪽)가 손흥민(왼쪽)에게 파울을 한 뒤 사과하고 있다. 도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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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중 손흥민이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도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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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의 수도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 브라질을 상대로 1-4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오른쪽)이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 베커의 위로를 받고 있다. 도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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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퉁퉁 부은 채로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16강 경기에 임한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은 경기 패배후 “죄송하다”며 국민들이 이해해주길 바랐다.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대한민국은 1-4로 패배하며 이번 월드컵 여정을 마쳤다.

이날 손흥민은 고군분투했다. 전반 42분 브라질 수비수 마르키뉴스(28·파리 생제르맹)와 상체를 부딪치며 쓰러졌다. 불행하게도 손흥민은 부상 부위인 왼쪽 얼굴을 부딪쳤다. 손흥민은 왼쪽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고통을 호소하며 마스크를 벗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1분만에 다시 일어섰고 전반전을 마쳤다.

마르키뉴스는 쓰러진 손흥민을 걱정스럽게 쳐다보다가 손으로 일으켜줬고 손흥민은 후반까지 경기를 뛰었다.

손흥민은 경기가 모두 끝나고 찍힌 사진에선 눈이 퉁퉁 부어있었고 이를 본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 베커(30·리버풀)이 손흥민을 위로해줬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팬 여러분께서 응원해주셨는데 죄송스럽다”며 “저희도 최선을 다했지만 너무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선수들 모두 여기까지 오는데 자랑스럽게 싸워줬고, 헌신하고, 노력한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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