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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일라이 "아빠가 시켜서 아이돌 데뷔" 고백 ('진격의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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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일라이가 '진격의 언니들'에서 새로운 인생을 꿈꾼다고 말했다. 그는 타인이 원하는 대로 살아왔다고 밝혔다. 채널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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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키스 출신의 일라이가 새로운 인생을 꿈꾼다고 말했다. 그는 타인이 원하는 대로 살아왔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일라이가 등장한다. '진격의 언니들'은 살롱을 찾은 사연자들의 장르 불문의 고민들을 든든한 언니들이 싹둑 커트해 준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일라이를 만난 출연진은 반가움을 내비쳤다. 김호영은 "실물은 처음 봤는데 진짜 잘생겼다"고 했다. 박미선은 일라이와 "잘 지냈어?"라고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네면서 그와 구면이라고 이야기했다.

일라이는 '진격의 언니들'에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일라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이기적으로 살고 싶다. 본명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싶다"고 했다. 박미선은 "그게 왜 이기적이지?"라며 의아해했고 일라이는 "항상 혼란에 빠져 있었다. 중심도 못 잡고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살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살면서 원하지 않는 선택들을 해야만 했던 경우가 있었나 보다"라고 했다.

머뭇거리던 일라이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중국에서 배우의 꿈을 키우며 유학 생활을 했지만 빠른 성과를 원하던 아버지의 "한국에서 아이돌을 하라"는 말에 아이돌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아내의 출산을 돕던 때를 떠올렸다. 일라이는 "컴백 날짜와 겹치지 않게 제왕절개를 했다. 그런데 컴백이 앞당겨져 방송 활동과 아내의 산후조리를 병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김호영은 일라이가 처했던 당시 상황에 안타까워했다.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이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일라이에게 건넨 조언은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진격의 언니들'에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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