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감독 "지각 후 방긋 웃은 고경표, 사이코패스 캐릭터 적합"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배우 고경표를 사이코패스 캐릭터에 섭외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커넥트'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진섭은 싸이코패스다. 다양한 작품에서 싸이코패스의 선입견이 있을 것이다. 그걸 없애는 작업을 했다. 고경표는 다양한 얼굴 연기를 해왔기 때문에, 진섭 역할에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참석했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정해인(동수)이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추격을 그린다. 12월 7일 공개.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어 "특히, 첫 미팅에서 고경표가 30분 정도 지각했다. 그럼에도 방긋 웃으면서 들어오더라"면서 "'이 사람이야말로 우리의 고정관념을 깰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소중하게 촬영한 작품"이라면서 "촬영할 때 적은 딱 하나였다. 추위다"라며 한국에서의 작업에 관한 소감을 전했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정해인(동수)이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추격을 그린다. 신대성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일본 장르 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배우 정해인이 커넥트 동수 역을 맡았고, 배우 고경표가 연쇄살인마 진섭을 연기한다. 배우 김혜준이 정해인의 미스터리한 조력자 이랑으로 분했다.

'커넥트'는 오는 7일 디즈니+를 통해 전편 공개된다.

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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