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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타 정재원, 빙속 4대륙선수권 첫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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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정재원(21·의정부시청)이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 매스스타트 및 팀추월 금메달을 획득했다.

4대륙 선수권은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겨울스포츠 국제대회다. 스피드스케이팅은 2019-20시즌 신설됐다. 이번 대회는 3~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렸다.

정재원은 이번 대회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챔피언을 지낸 이승훈(34)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초대 4대륙선수권 준우승의 아쉬움을 3시즌 만에 만회했다.

매일경제

정재원이 2022-23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 매스스타트 우승 주행을 마친 후 숨을 고르고 있다.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 영상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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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엄천호(30·스포츠토토빙상단)-정재원-양호준(17·의정부고등학교)이 호흡을 맞춘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 팀추월에서 캐나다, 중국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정재원은 1회 4대륙선수권 당시 2위를 차지한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서 메달 색깔을 금색으로 바꾸며 대회 첫 2관왕을 달성했다.

매스스타트 및 팀추월은 정재원이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종목이다. 2018년 평창 대회 팀추월 준우승 멤버였고 2022년 베이징대회 매스스타트 2위로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섰다.

정재원은 2018-19 세계선수권 매스스타트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에도 해당 종목 월드 TOP5 중 하나다.

4대륙선수권 개최국 캐나다에서는 오는 10~12일, 17~19일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 3, 4차 대회가 열린다.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4위 정재원은 2017-18 유럽선수권 준우승자 안드레아 지오반니니(29·이탈리아) 등을 쫓고 있다.

정재원 스피드스케이팅 주요 국제대회 입상 경력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팀추월 은메달

2018-19 세계선수권 매스스타트 동메달

2019-20 4대륙선수권 매스스타트 은메달

2019-20 4대륙선수권 팀추월 은메달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

2022-23 4대륙선수권 매스스타트 금메달

2022-23 4대륙선수권 팀추월 금메달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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