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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스페인 논란의 결승골…FIFA 이틀 만에 내놓은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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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 2일(한국시간) 펼쳐진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에서 후반 6분경 미토마가 크로스를 올리고 있다. 이 공을 다나카 아오가 밀어넣어 일본은 스페인에 2-1로 승리했지만 당시 공이 라인을 넘어간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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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펼쳐진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예선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에서 나온 결승골 오심 논란과 관련해 경기 종료 이틀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라인 아웃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3일(현지시간) FIFA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용가능한 증거에 따르면 공 전체가 아웃된 상태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FIFA는 “다른 카메라 영상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도 있다”라면서 골과 노골 여부를 판정하는 골라인 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골라인과 정확히 일직선으로 맞춰진 이 영상을 보면 당시 미토마가 크로스를 올릴 때 공이 라인에 살짝 걸쳐진 것으로 보인다.

FIFA는 “일본의 두 번째 골은 공이 플레이 밖으로 나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VAR로 확인했다”라며 “골 라인 카메라는 볼이 아직 부분적으로 라인에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E조 1차전에서 독일을 꺾은 데 이어 3차전에서는 스페인도 2-1로 쓰러뜨렸다. 같은 시간 독일은 코스타리카를 4-2로 이겼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후반 6분경에 터진 다나카의 골을 두고 오심 논란이 일었다. 일부 화면을 보면 미토마가 크로스를 올릴 때 공이 라인을 벗어난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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