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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벤투호가 세계 최강 브라질과 일전을 대비한 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으로 결의를 다졌습니다.
대표팀은 오늘(4일) 오후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공식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브라질전을 대비한 벤투호의 팀 훈련은 오늘 한 번뿐입니다.
대표팀은 우루과이전 다음날인 현지 시간 3일에는 훈련 없이 전체 선수단이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했습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들은 개별적으로 휴식하면서 카타르에 와 있는 가족, 지인 등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비록 훈련은 오늘 한 번뿐이었지만 태극전사들은 밝은 모습으로 브라질전을 준비했습니다.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포르투갈전에 결장한 중앙수비수 김민재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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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스트레칭 등 부상 방지 훈련은 동료들과 함께했지만, 이후에는 따로 자전거를 타며 회복에 집중했습니다.
미디어에 공개된 훈련 시간 끝 무렵에는 자전거에서 내려 가볍게 러닝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이 더뎌 조별리그 1, 2차전은 뛰지 못했다가 포르투갈전 후반 교체 투입돼 16강 진출의 영웅이 된 황희찬도 오늘 훈련을 모두 소화하며 브라질전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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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모레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성재 기자(ven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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