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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In 카타르] '브라질 나와!' 벤투호, 마지막 담금질...김민재, 개인 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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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브라질을 겁낼 이유가 사라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브라질과의 경기에 앞서 4일 오전 10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엘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알 라얀의 기적을 완성한 태극전사들은 포르투갈과의 3차전이 끝나고 하루 휴식에 들어갔다. 4일 브라질전을 앞두고 최종 훈련에 들어갔다. 최종 훈련에는 모든 태극전사들이 참여했다. 김민재와 황희찬은 25분 공개 훈련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포르투갈전에서 부상 교체된 김영권도 문제없이 훈련에 참여했다.

김민재와 황희찬이 훈련에 참여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당한 부상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면서 지난 포르투갈전을 뛰지 못했다. 몸도 풀지 못했을 정도였다. 휴식을 취한 김민재가 훈련을 참여하면서 16강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기적의 주인공인 황희찬도 정상 훈련을 참여했다. 황희찬은 지난 포르투갈전에서 30분 정도 뛰었지만 경기 후에 여전히 통증이 있다고 밝혔다. 경기 출전을 위해서는 여전히 부상 관리가 필요한 상태인데, 황희찬은 다른 선수들과 함께 문제없이 훈련을 소화했다.

한국의 상황에 비해 브라질은 부상자가 많다. 알렉스 텔레스와 가브리엘 제주스는 월드컵을 더 이상 소화할 수 없게 됐다. 다닐루와 알렉스 산드로도 한국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는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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