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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월드컵] "토너먼트 때 잘해야지"…골든부츠의 무득점에는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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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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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의 모든 초점은 승리에 맞춰져 있다.

잉글랜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세네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펼친다. 조별리그 2승 1무로 B조 1위를 확정지은 잉글랜드는 A조 2위 세네갈과 만나게 됐다.

잉글랜드의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린 1966년 월드컵 이후 한 번도 월드컵과 유로 등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분위기는 좋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케인의 플레이메이킹과 마커스 래시포드, 필 포든 등 재능 넘치는 2선 공격 자원도 풍부하다.

그러나 토너먼트 같은 중요한 무대에서는 에이스의 역할이 필요하다. 케인의 득점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회 당시 6골로 골든부츠를 따낸 케인은 이번 대회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케인의 득점이 언제 터질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 "케인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골을 넣지 못했지만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 많은 골을 넣었다. 그 이후 토너먼트 막판으로 갈수록 내 골뿐만 아니라 경기력이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로 대회에서도 신경 썼던 부분이다"라며 "오해하지 마라. 3~4골 정도 넣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어떤 공격수도 그랬을 거다. 하지만 나는 지금 좋은 상태라는 걸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는 조별리그를 잘 치러냈다. 긍정적인 점과 개선할 점이 분명히 있다. 이제 월드컵 우승을 위해 4경기를 치르는 걸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이번 대회에서 득점은 없지만 도움 3개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원에서 플레이메이킹을 통해 동료를 돕고 있다. 경기 조율에 나서다가 언제든지 전방에서 골 결정력을 보여줄 것이다.

그는 "내게 오는 어떤 기회도 준비가 되어있다. 내가 지금 있는 곳에 만족한다. 토너먼트에서 정점을 찍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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