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K팝의 미래를 묻거든 눈 들어 '아이브'를 보게 하라…데뷔 1년의 빛나는 성취[초점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가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1일 데뷔 음반 ‘일레븐’으로 가요계에 화려하게 등장한 아이브는 1년 차 신인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성적을 보여주며 2022년을 아이브의 해로 만들었다.

데뷔가 1년이 넘지 않은 시점에서 아이브는 음악방송 통산 37관왕('일레븐' 13관왕·'러브 다이브' 10관왕·'애프터 라이크' 14관왕)을 차지하며 2022년 음악방송 최다 1위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각종 시상식 신인상과 본상을 휩쓴 이들은 'MMA 2022(멜론 뮤직 어워드)'와 '2022 마마 어워즈'를 통해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해 총 5개의 신인상과 2개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아이브의 신드롬은 곧 성적으로 이어졌다. 데뷔 앨범인 첫 번째 싱글 ‘일레븐’은 초동 15만 장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세우며 심상치 않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발매한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는 발매 이틀 만에 19만 장, 총 33만 장의 초동 판매 기록을 세웠다.

단 두 장의 싱글로 데뷔 6개월 만에 100만 장 판매 기록을 돌파하며 역대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장 판매 기록을 세운 아이브는 곧바로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로 초동 92만 장을 기록,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초동 판매량 집계 종료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어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이들은 괄목할 만한 기록을 세웠다. '일레븐'을 통해 주요 음원 차트 최고 순위 3위까지 올랐던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로 멜론 일간 차트 첫 1위에 달성했고, 이후 전 음원사이트 일간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호성적을 보였다. 아이브의 음원 강세는 '애프터 라이크'로도 이어졌다. 발매 22일 만에 국내 모든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퍼펙트 올킬'을 달성한 것은 물론, 앞서 발표한 '일레븐', '러브 다이브' 역시 나란히 상위권에 머물며 음원 강자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를 증명하듯 애플 뮤직에서 발표한 '톱 송즈 오브 2022: 코리아' 차트에 '러브 다이브' 1위, '일레븐' 2위, '애프터 라이크' 9위를 비롯해, 두 번째 싱글 수록곡 '로열'까지 7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22년 한국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100곡을 선정하는 차트로 아이브는 타이틀곡 3곡 모두를 최상위권에 안착시키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여줬다.

글로벌 인기도 대단하다. 애플 뮤직 '톱 송즈 오브 2022: 재팬' 차트에 '일레븐'이 37위, '러브 다이브'가 39위에 랭크됐고, 미국 빌보드 차트에 '일레븐'을 시작으로 '러브 다이브'와 '애프터 라이크' 모두 차트인에 성공한 아이브는 빌보드 첫 진입 성공 이후 현재까지 공백 없이 이름을 올려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스포티파이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발표한 한국 싱글 세 장으로 아이브는 누적 스트리밍 총 5억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발매했던 타이틀곡 세 곡의 뮤직비디오 조회수 또한 1억 뷰를 넘어서는 조회수를 자랑하는 등 3연타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인 그 이상의 기록들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K팝 스타이자 리빙 레전드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아이브가 데뷔 1주년 기록들을 공개했다.

◇ ‘I HAVE = IVE’ 완성형 걸그룹의 표본

아이브는 ‘I HAVE = IVE’라는 의미처럼 주체적인 소녀들의 당당한 매력을 담아 ‘성장형 그룹’의 스토리가 아닌 ‘완성형 그룹’의 자신감을 내비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아이브의 자신감은 도전으로부터 얻은 결과다. 데뷔 전부터 테스트 녹음을 통해 멤버 개개인의 음역대와 음색을 파악해 그에 최적화된 곡과 파트를 찾는데 주력해온 아이브는 그 과정에서 각자가 가진 개성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 여러 가지 스타일의 곡들을 시도해볼 수 있겠다는 믿음과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는 아이브만의 색을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일레븐’-‘러브 다이브’-‘애프터 라이크’로 이어지는 아이브의 타이틀곡들은 모두 다른 음악적인 결을 보여주지만, 가사를 통해 나르시시즘 3부작을 탄생시키며 아이브 세계관을 완성시켰다. 신인이라면 지켜야 할 특정 이미지나 정형화된 공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도전한 아이브는 트렌디한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을 선보여 그룹의 아이덴티티와 독보적인 팀 컬러를 각인시키며 돌풍을 일으켰다.

◇ 온리 원 ‘IVE’

“아이브만의 특유의 개성 있는 목소리에 듣는 이들은 빠지지 않을 수가 없다.”(미국 ‘TIME’)

가요계에 불어 닥친 아이브 신드롬은 ‘최초’ ‘최단’ ‘최장’ ‘최고’라는 각종 기록을 세우며 이들을 ‘MZ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일레븐’으로 데뷔 7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은 아이브는 ‘역대 걸그룹 중 최단기간 1위’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동시에 13관왕을 차지해 ‘역대 걸그룹 데뷔곡 음악방송 최다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지상파 음악방송 트리플크라운을 휩쓸며 ‘역대 걸그룹 데뷔곡 최다 트리플크라운’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 타임 선정 2022년 최고의 K팝 노래와 앨범으로 뽑힌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는 국내 음악방송 10관왕을 시작으로 차트 장기 흥행을 보여줬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 29주 연속 진입해 ‘2022 K팝 걸그룹 곡 중 최장기간 차트인’을, 애플 뮤직 글로벌 차트에는 100일 연속 차트인해 ‘걸그룹 한국어곡 최초 최장기간 차트인’이라는 기록을 썼다. 또 애플 뮤직 재팬 차트에서는 ‘한국 걸그룹 최초 일본 주간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국내 차트에서의 기록도 계속됐다. 멜론 주간차트 기준 10위 이내에 30주간 진입해 ‘역대 걸그룹 중 최장기간 톱10’ 기록을 세웠고, 3260시간 동안 멜론 차트 톱5에 진입해 ‘2022년 톱5 장기 집권 곡’으로 선정됐다.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는 발매 22일 만에 전 음원 사이트 실시간 및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고, 데뷔 이후 최초로 6대 음악방송 1위 올킬에 성공하며 총 14관왕을 차지해 자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2022년 음악방송 최다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호성적을 보여준 아이브는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에 82위로 진입해 ‘4세대 신입 그룹으로서는 첫 진입이자 가장 높은 순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애프터 라이크’는 미국의 주요 신곡 플레이리스트인 스포티파이 '뉴 뮤직 프라이데이'에도 처음 선정, 2022년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스포티파이 홀리데이 싱글즈’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 넘버 원 ‘IVE’

“의심할 여지없이 아이브에게는 더 큰 미래가 있을 것임이 분명하다,”(미국 포브스)

데뷔가 1년이 채 넘지 않는 기간 안에 아이브는 ‘2022 마마 어워즈'와 'MMA2022(멜론뮤직어워드)'를 통해 신인상과 대상 동시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대상 트로피 2개를 품에 안았다. 또 음악방송 통산 37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발매하는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를 보여주며 유일무이 역대급 그룹임을 확인시켰다.

‘러브 다이브’로 멜론 일간 차트 첫 1위에 오른 아이브는 이후 전 음원사이트 일간 차트 1위 석권을 비롯해 3타이틀곡으로 다양한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멜론 월간 차트 6월과 9월 1위 달성, 써클차트 ‘글로벌 케이팝’ 월간 차트 4번의 1위, ‘디지털’ 월간 차트 2번의 1위, ‘스트리밍’ 월간 차트 3번의 1위에 랭크됐다.

2022 연간 차트에서도 아이브의 성적은 빛을 발했다.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 중 총 4개의 차트에 진입했고, 스포티파이 연말 결산에서 4세대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최다 스트리밍 K팝 음원 10곡 중 한 곡으로 ‘러브 다이브’가 6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한국과 일본 ‘톱 트랙 2022’ 플레이리스트 및 ‘톱 아티스트 2022'와 ‘톱 아티스트 오브 2022 재팬’ ‘톱 K팝 아티스트 오브 2022’에도 선정됐다. 애플 뮤직 연간 차트인 '톱 송즈 오브 2022' 한국과 일본 차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 차트에선 ‘러브 다이브’ 1위, '일레븐' 2위, ‘애프터 라이크' 9위를 비롯해 수록곡 ‘로열'까지 79위로 진입시켰고, 일본 차트에는 '일레븐' 37위, ‘러브 다이브’ 39위에 랭크돼 신흥 음원 강자임을 입증했다.

음원에 이어 음반 차트에서도 놀라운 기록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애프터 라이크’로 발매 첫날부터 전작을 뛰어넘는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아이브는 초동 하프 밀리언셀러을 기록했고, 발매 11일 차에 단숨에 판매량 100만 장을 넘기며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그룹이 됐다.

단 3장의 싱글로 27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은 물론 3곡의 타이틀곡 모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및 뮤직비디오 1억 뷰를 달성하며 아이브는 글로벌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 ‘IVE’의 새로운 도약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3연속 메가 히트를 기록한 아이브는 앞으로도 꾸준히 아이브만이 선보일 수 있는 트렌디한 음악으로 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데뷔 1년 만에 실력, 성적, 대중성 모두를 검증받은 아이브가 앞으로 어떤 다채로운 활동으로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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