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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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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트로트 안버려" 홍진영, 전체 영어 가사로 컴백..글로벌 통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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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홍진영/사진=민선유 기자



홍진영이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왔다.

2일 오후 가수 홍진영은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미니앨범 'Color Moo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타이틀곡 'Girl In The Mirror'(걸 인 더 미러)는 팝가수 프롤리(Frawley)가 피처링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사랑의 배터리', '엄지척' 등 트로트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홍진영은 이번엔 팝 장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4월 발매한 'VIVA LA VIDA'(비바 라 비다) 앨범으로 유의미한 글로벌 성과를 낸 이후 이 같은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졌다고.

하지만 홍진영은 "트로트를 버릴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흥겨운 트로트 곡이 컴백곡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또 콘서트나 미주 투어 이야기를 하고 있다. 확실하게 정해진 건 없지만 내년에 해외 콘서트를 하지 않을까 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또 홍진영은 "저는 트로트 가수잖냐. 트로트가수로서 영역을 확장하고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트로트 가수이면서도 이처럼 새로운 장르에 나서는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되면 해외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 저에게 큰 기회인 것 같아 앞으로 할 수 있는 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나갈 생각"이라고 다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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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사진=민선유 기자



해외에서의 K팝 인기에 대해선 "곡 작업을 하며 케이팝 가수 분들에 대해 해외 작곡가 분들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봐주신다고 느꼈다. 어떤 것 했을 때도 잘한다 잘한다, 굿, 원더풀 해주셔서 긍정적으로 즐겁게 곡작업을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제가 원어민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 분들이 이 노래를 들었을 때 거부감이 없을까 다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녹음하고 나서 작곡가 분들께 연락을 해서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부분이나 발음이 안좋은 부분이 있다면 재녹음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괜찮다고 하셨다"면서 "기분 좋게 작업했다"고 신경쓴 지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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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프롤리/사진=민선유 기자



홍진영은 "많은 분들께서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었다. 트로트 가수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언밸런스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걱정하면서도 "최대한 제 색깔을 버리지 않으면서 갖고 있는 색깔을 담으려고 신경을 썼다. 새로운 도전이다. 도전을 쉽게 시작한 건 아니었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진영의 신곡은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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