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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수 해와 달 이혼…'66세' 홍기성 "지적장애 子 혼자 양육" (특종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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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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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부부 가수 해와 달의 홍기성이 박성희와 이혼 후 지적장애 1급인 아들을 혼자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가수 홍기성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홍기성은 아들 정빈이에 대해 "태어나서 돌 정도 됐을 때 뇌에 충격을 받아 지적장애 1급 판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기성은 "말이 빠른 애도 있고 늦는 애도 있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다섯 살이 됐는데도 말을 안 했다. 그래서 병원에 가니까 지적장애 1급 진단이 나왔다. 정신연령은 다섯살 정도"라고 전했다.

홍기성은 서툰 솜씨지만 아들의 식사를 챙기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그는 잠시도 아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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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성은 "지금은 엄마가 없으니까 챙겨야 한다. 평생 해야 될 일이다"라고 전했다.

홍기성은 "내가 움직이지 못하고 지금보다 더 몇 년 지나서 늙어서 도저히 안 되면 어쩔 수 없지만, 움직일 수 있을 때 정빈이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호시설에 보내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라며 아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기성은 원목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는 "라이브 카페하고 소극장하고 중간이라고 보면 된다. 차 한잔 정도 마시면서 무대에 집중해서 공연을 보는 장소를 만드는 게 내 꿈이었다"라고 전했다.

홍기성은 박성희와 이혼에 대해서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항상 같이 헤쳐 나가고 선후배들이 너무 부러워할 정도의 부부였다"며 경제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다 보니 헤어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는 헤어졌지만 내가 정빈이를 케어하는 게 더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헤어진 아내도 그렇게 생각해 아무 이견 없이 내가 키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기성과 박성희는 1999년 1집 앨범 ‘그대 사랑 내 곁에’로 데뷔해 부부가수로 활동했다. 해와 달은 그동안 장애인을 돕기 위한 무료 자선공연과 거리공연 등을 펼쳐온 바 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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