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카타르톡톡] '노장' 페페도 주의..."손흥민-김민재, 모두 빠르고 뛰어나...조직력 좋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도하(카타르), 박준형 기자] 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국제 컨벤션센터 미디어센터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포르투갈 페페가 미소 짓고 있다. 2022.12.01 / soul1014@osen.co.kr


[OSEN=알 라이얀(카타르), 서정환 기자] 페페(39, 포르투)가 대한민국과 경기에 앞서 '에이스' 손흥민(30, 토트넘)과 김민재(26, 나폴리)를 평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과 같은 조에 묶인 포르투갈은 지난달 25일 치른 가나전에서 3-2 승리, 29일 치른 우루과이전에서 2-0으로 모두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1일 포르투갈 대표팀 수비수 페페는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다음은 페페와 일문일답.

- 일주일 전에 부상이 있었는데? 월드컵 참여에 대해서 걱정했나?

그렇다. 솔직히 부상을 당했을 때 잠을 잘 수 없었다. 빨리 회복을 해서 경기에 뛰고 싶었다. 월드컵을 뛰고 싶었다. 또 한 번 월드컵에 참여해서 포르투갈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 이제 최선의 경기를 펼쳐 승리하고 싶다.

국가대표 같이 뛴 선수다. 브루노 알베스 같은 선수들이 포르투갈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했다. 팀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빠르게 회복하고 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

- 40세 인데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인가?

마지막일지 말씀드릴 수 없다. 즐겁게 월드컵에 참여하려고 왔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사랑하는 축구를 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다.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 안토니오 선수와 같이 후벵 디아스가 러시아월드컵에서 같이 했다. 우리도 포르투갈 선수들이 다 잘 뛸 수 있길 바란다.

- 포르투갈 우승 가능성은?

우승을 목표로 준비했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경기를 해야 한다. 굉장히 엄격하게 코치들의 가르침을 따라야한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힘든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팀으로서 열심히 해야 한다.

- 한국팀 손흥민 어떻게 수비할까? 김민재 평가는?

둘 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하는 선수다. 기량이 뛰어나고 열심히 한다. 우리가 두 번의 경기를 봤는데 조직력이 굉장히 뛰어난 한국팀이다.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 잘 안다. 구체적으로 특정 선수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겠다. 대신 전체 한국팀 다 칭찬해주고 싶다.

벤투에게 배운 적이 있다. 팀 정신이 뛰어난 코치였다. 역습이 빠르다.

- 월드컵 나올지 의문이 있었는데?

여러번 언급했다. 여러 차례 출전을 했다. 의료진에 대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했다. 감사드린다. 감독님이 감사하게 절 선택해주셨고 출전할 수 있었다. 부상을 당한 것은 당연히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최선을 다해서 감독님의 요구를 맞추려 노력했다. 지금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 팀 자체가 강력하게 유지되는 것이다.

- 베테랑이다. 대표팀에서 오래 뛰었는데?

우리 모든 재료를 같이 넣지 않으면 안된다. 샐러드를 만드는데 모든 재료를 맞춰서 넣어야 한다. 토마토 양파 등 다같이 넣지 않으면 안 된다. 상대편 선수들도 존중해야 한다.

- 세르비아전 어떻게 생각하나?

내일 경기에 더 집중해야한다. 내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국가대표 베테랑인데 카타르 월드컵 평가는?

제 신체 조건은 내 트레이닝에 달렸다. 카타르 조직위는 잘해주고 있다. 지금 있는 곳은 너무 멋진 곳이다. 포르투갈 팀이 있는 곳도 매우 좋다. 환경이 훌륭하다. 월드컵이 어느 곳에서 하든 7개 국가들이 다같이 하는 국가를 볼 수 있다. 선수들도 이런 곳에서 함께 뛸 수 있는 것에 만족한다.

/ jasonseo34@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