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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얼쑤, 우리 탈춤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요"…3~4일 축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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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동·통영서 전국 18개 탈춤 단체 참여

뉴스1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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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우리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공연이 서울과 안동, 통영에서 펼쳐진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3~4일 서울 남산국악당, 경북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 경남 통영예능전수관 등 3곳에서 탈춤의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13개 국가무형문화재 및 5개 시도무형문화재 탈춤 단체가 참여한다.

남산국악당에서는 양주별산대놀이, 북청사자놀음, 봉산탈춤, 강령탈춤, 송파산대놀이, 은율탈춤, 퇴계원산대놀이 등 서울·경기 권역 7개 단체가 모여 이틀간 흥겨운 마당을 연다.

이 기간 통영예능전수관에서는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동래야류, 수영야류, 가산오광대, 진주오광대, 김해오광대 등 부산·경남 권역 7개 단체의 공연이 열린다.

4일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관노가면극, 속초사자놀이, 예천청단놀음 등 강원·경북 권역에 소재한 4개 탈춤 단체가 신명나는 한판을 펼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화합과 소통의 매개인 탈춤의 진수를 맛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1

30일(현지시각) 모로코 라바타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자 최응천 문화재청장(가운데)과 박상미 주(駐)유네스코 대표부 대사(오른쪽 두 번째) 등 정부 대표단이 관계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한국의 탈춤’은 춤과 노래,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로, 사회 비판과 평등의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22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문화재청 제공) 2022.11.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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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리의 탈춤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했다. 정식 명칭은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이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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