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시스] 변근아 기자= 30일 오후 2시40분께 경기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의 한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지며 작업자 2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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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의 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문화재청이 사고 조사가 완료되면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따른 조치를 행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조사기관이 발굴허가 시 제출한 안전관리계획서의 이행 여부 및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안전보건관리 안내서'에 따른 수칙 등을 준수하였는지를 점검하고,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한 시굴조사를 위한 굴착작업 중 준조사원 1명이 허리까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굴삭시 기사가 구조를 위해 무너진 곳으로 들어갔다가 함께 매몰됐다.
오후 2시40분경 발생한 사고는 119로 신고됐고 10분 뒤 119가 도착해 구조를 진행했으나 구급요원 확인시 사고를 당한 2명은 심정지 상태였다. 문화재청은 오후 3시경 사고 상황을 전달받았다.
사고현장은 경기 화성 비봉면 구포리 883-6번지 전원주택 공사현장으로 신축 공사에 앞서 이뤄지는 문화재발굴 조사 중이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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