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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군필 1R 유망주 보상선수, 다들 놀랐다…"두산에서 우승 목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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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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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였는데, 아쉽다."

우완 유망주 전창민(22)이 NC 다이노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NC는 30일 두산 베어스와 4+2년 152억원에 FA 계약하고 이적한 포수 양의지(35)의 보상선수로 전창민을 선택했다. 두산은 25인 보호선수 명단을 야수 위주로 꾸렸고, NC는 불펜 보강을 위해 투수를 선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전창민은 유연한 투구폼을 바탕으로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젊고 재능있는 투수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병역의무를 마쳤고, 군 제대 후 경기 감각과 기량 회복 속도도 좋은 것으로 파악했다. 전창민이 가진 재능과 성장 가능성이 꽃피운다면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전창민은 도신초-충암중-부천고를 졸업하고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9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두산은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주로 분류했는데, 신인 때는 1군에 들어갈 자리가 마땅하지 않아 2020년 현역으로 군 문제부터 해결했다.

전창민은 올해 제대해 후반기 막바지 불펜으로 9경기를 뛰었다. 2군에서는 선발로도 경험을 쌓았다. 직구 구속은 140㎞ 후반대까지 나오고, 변화구로 슬라이더와 포크볼, 커브 등을 구사한다. 퓨처스리그 통산 24경기에 출장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고, 1군에서는 기복이 있어 9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9.29를 기록했다.

전창민은 발표 직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두산에서 정말 좋은 추억이 많았다. 좋은 형들, 선배들, 후배들과 함께 야구를 했다. 정이 많이 들어서 그래서 아쉽다"면서도 NC에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전창민과 일문일답.

-보상선수 지명 소식은 언제 들었나.

기사가 나서 알았다. (김)대한이랑 (송)승환이가 갑자기 연락이 왔다. 애들이 말해줘서 알았다. 조금 놀라긴 했는데, 그래도 NC에서 좋게 봐서 뽑아주신 거니까 기회라고 생각한다.

-제대하고 잘해 보려던 타이밍이라 아쉬웠을 것 같다.

두산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였다. 같이 정들었던 형들이랑 같이 우승하는 게 목표였는데 조금 아쉽게 됐다.

-팀에서 박신지와 친하게 지냈는데, 창원 가기 전에 밥은 한 번 먹고 가야 하지 않나.

그 형 아직 전화도 안 왔다. 연락도 원래 잘 안 보고, 사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른다(웃음). 창원 내려가기 전에 (박)신지 형이랑 맛있는 거 한번 먹고 가려고 한다.

-연락한 두산 동료들은 뭐라고 하던가.

선배들도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셨고, 형들도 기회라고 많이 이야기해주셨다. 그래도 친구들은 많이 아쉬워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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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어떤 팀이라고 생각하나.

(NC전 등판했을 때) 한 번은 잘 던졌고, 한 번은 못 던졌다. NC는 우승도 했었고, 항상 강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NC에서는 선발과 불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선수라고 하더라.

늘 야구를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고, 팬들께서 늘 기억해주시는 선수가 되고 싶다. 선발과 불펜 시켜주시는 대로 다 잘할 것이다. 그래도 선발이 더 해보고 싶긴 하다(웃음).

-NC 적응에 힘이 될 친한 선수들 있을까.

조민석 형이 고등학교 1년 선배다. 김재균 형도 야구를 같이 한 적이 있다. 그리고 김준상이 초등학교 2년 후배다. (김)준상이는 내가 야구 처음 시작할 때부터 14년 정도 알고 지낸 사이다. 그리고 올해 신인인 (이)준호랑도 친하다. 처음에는 친한 선수가 없을 줄 알았더니 생각해보니까 꽤 있더라.

-서울 아닌 곳에서 생활해본 적은 있나.

없다. 군 생활할 때 연천에 가본 게 전부다. 계속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살았다. 혼자 독립하는 것도 처음이다.

-두산 팬들이 올해 제대하고 1군 등판할 때 응원 많이 해준 것으로 안다. 한마디 남기자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느꼈다. 못해도 응원하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잊지 않을 것이다. 더 좋은 선수가 돼서 야구장에서 내년에 인사드리고 싶다. 많이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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