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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팍 운동회 사회자 진행 태도 논란' 공식 사과..."향후 모든 행사 준비함에 있어 팬 여러분 세심하게 배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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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삼성 라이온즈 공식 SNS 캡처


[OSEN=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선수단 자선 행사 '2022 라팍 운동회'에서 사회자의 진행 태도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해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삼성은 팬들과 함께하는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수 10명, 팬 10명이 한 팀이 되어 총 4개 팀이 미로 찾기, 하늘 높이 슛, 2인 3각 릴레이, 릴레이 장애물 서바이벌, 사다리 릴레이, 단체 줄넘기 등 이벤트 경기에 참여했다.

선수단의 특별 공연, 애장품 경매 및 경품 추첨,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벤트 참가비 및 경매 수입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었다.

이벤트 참가 티켓은 순식간에 동이 났다. 예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1004석이 모두 팔릴 만큼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사회자의 진행 태도가 논란이 됐고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는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삼성은 29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11월 27일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선수단 자선행사에서 사회자의 진행 태도와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해 많은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아울러 행사 과정에서 일부 진행에 원만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에 "구단은 자선행사에 참석해 주신 팬과 시청해 주신 팬, 그리고 해당 소식을 접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셨을 모든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구단 측은 "향후 모든 행사를 준비함에 있어 팬 여러분을 세심하게 배려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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