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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SKT-싱가포르 싱텔 메타버스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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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 7억7000만명 가입자
소셜 플랫폼 ‘이프랜드’와 연결


파이낸셜뉴스

하민용 SK텔레콤(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 오른쪽)와 아나 입 싱텔 고객담당 최고경영자가 지난 28일 영상회의로 사업 협력 협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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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7억명에 달하는 유무선 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소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이프랜드'와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K텔레콤(SKT)과 싱가포르 통신 사업자 싱텔 그룹(싱텔)이 메타버스 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하면서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를 본 뜬 가상공간과 현지 가입자 취향에 특화된 아바타 등이 이프랜드에 등장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싱텔은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세계 21개국에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을 제공, 가입자 7억7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SKT는 싱텔과 싱가포르 현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아태지역 주요 국가 대상 메타버스 공동사업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자암호 등 양사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싱텔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버스 글로벌 진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해외 먹거리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내수에 집중된 통신사업자 입장에서는 글로벌 사업 물꼬를 틀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앞서 SKT가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을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9개국에 동시출시한 것도 해외사업 강화 일환이다. 여기에는 통신사업자 로밍 역량도 접목된다. 즉 이프랜드에 접속한 국가에 따라 한국 설정과 글로벌 설정으로 나눠 실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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