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2대 3으로 경기를 패한 대한민국 손흥민을 벤투 감독이 위로하고 있다. 2022.11.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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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도 투혼을 보여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비판을 받고 있다.
가나전에서 득점 등 활약이 부족했을 뿐 아니라, 경기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의 손을 뿌리치는 등 주장으로서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8일 가나와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공격수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가나의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턴)에 막혀 끝내 침묵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을 묶은 램프티에 양팀 최고 평점인 8.34를 부여하면서 POT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했다.
손흥민의 평점은 6.68점이다. 멀티 골을 넣은 조규성(7.86), 김민재(6.83), 이강인(6.80)에 이어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워스트는 가나에 3골을 내준 골키퍼 김승규(5.78)다.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2대 3으로 경기를 패한 대한민국 손흥민이 허탈해 하고 있다. 2022.11.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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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감독이 2대3으로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2.11.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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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도 답답했지만, 벤투 감독에 대한 손흥민의 태도가 논란을 불렀다. 주심의 휘슬로 경기가 끝나자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달래러 다가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벤투의 손을 뿌리쳤다.
손흥민이 가나전 이후 유독 날이 서있던 건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경기 이후 취재진과 만나 "내가 더 잘했어야 했다. 팀을 잘 이끌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마음 아프다"고 토로했다.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동해 기자 = 손흥민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넘어지고 있다. 경기 결과는 한국의 2대3 석패. 2022.11.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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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규성이한테 미안하다. 한 경기에서 팀을 캐리해 좋은 위치와 결정력으로 2골을 넣었는데 승리를 못 챙겨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마지막 경기가 남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른다. 가능성을 보고 선수들이 잘 준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부터 선수들을 잘 이끌고 마지막 경기를 잘 준비해서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후반,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고 고개를 갸우뚱 거리고 있다. 2022.11.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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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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