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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가나 언론의 예상..."한국전 4가지 변화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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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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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가나 언론이 한국전 4가지의 주요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가나를 상대한다. 한국은 1무(승점 1)로 조 2위에, 가나는 1패로 조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가나는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5-4-1 포메이션을 내세우며 포르투갈의 공격을 억제하려고 했지만,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점은 있었다. '우승 후보' 포르투갈을 상대로 두 골을 터트리며 공격에 대한 자신감은 끌어올린 가나다.

특히 가나의 득점 장면을 주목해야 한다. 가나는 두 골 모두 좌측면에서 공격을 시작해 중앙으로 공을 투입했고, 득점을 만들어 냈다. 따라서 가나의 측면 공격을 경계해야 하는 벤투호다. 우루과이전 다윈 누녜스를 막아냈던 김문환에게 다시 한번 기대를 걸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해서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나는 포르투갈전 이른바 하프 스페이스로 불리는 센터백과 풀백 사이의 공간을 자주 노출하면서 두 골을 실점했다. 벤투호가 이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면 충분히 득점을 터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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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나는 포르투갈전에 비해 한국전에는 라인을 올리고, 포메이션을 변화해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가나 매체 '가나 웹'도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27일 "오토 아도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4가지 주요 변화를 가져갈 수 있다. 승리를 노릴 것이므로 5-4-1 포메이션이 아닌 공격적인 전략으로 접근할 것이다. 4-2-3-1 포메이션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포백으로 전환한다면 수비 한 명을 줄이고 공격에 숫자를 더할 가능성이 크다. 매체도 "아도 감독은 포백으로 나서길 결정한다면 알렉산더 지쿠(스트라스부르)는 희생될 것이다. 지쿠를 대신해 윙어를 내세울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카말딘 술레마나(스타드 렌)를 내세워 측면을 허물 것이라고 기대했다.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의 선발 가능성도 예상했다. 매체는 "포르투갈전 교체 출전해 좋은 인상을 남긴 램프티는 한국전 선발로 나설 수 있다. 그는 우측 수비로 팀 빌드업에 막대한 기여를 했으며, 방향 전환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결국 벤투호는 가나의 측면을 잘 틀어막아야 한다. 특히 가나가 월드컵 직전 열린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측면을 잘 활용해 승리한 것을 참고해 경기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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