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벤투호 '중원 황태자' 황인범 "가나전은 결과로 기쁨 드릴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가나전 못 뛰는 황희찬·불투명한 김민재에 "뒤에 좋은 선수들이 제 몫 해줄 것"
뉴시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인범이 27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가나와의 두 번째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27. livertrent@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벤투호의 '중원 황태자'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가나전은 결과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월드컵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전은 월드컵 첫 경기라 긴장했다. 걱정했지만 막상 경기장에 들어가서 꿈꿔온 무대라 생각하고 뛰니까 자신감이 들었다"며 "긴장하다가 내 템포를 찾았던 걸 경험했기 때문에 내일도 어떻게 상대를 괴롭혀야 할지 생각하고, 이를 경기력으로 표현한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나전도 우리의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 상대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도 우루과이전을 통해 좋은 팀인 걸 증명했다"며 "이번엔 결과로 한국에 계신 팬들과 카타르까지 응원 와 준 팬들에게 행복감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 복병 가나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겨 공동 2위(승점 1)에 올라 있다. 반면 포르투갈(승점 3)에 2-3으로 진 가나(승점 0)는 조 최하위다.

뉴시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27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가나와의 두 번째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기자회견 시작 전 황인범이 이어폰을 착용하지 못해 도움을 받고 있다. 2022.11.27. livertrent@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인 가나는 한국(28위)의 1승 제물로 꼽힌다. 그리고 승리를 위해선 반드시 골이 필요하다.

황인범은 "(벤투 감독님이) 부임하고 4년간 우리의 득점 루트는 다양했다. 어떻게 그 찬스를 만들고, 살리느냐가 중요하다"며 "1차전을 잘 풀어서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 준비한 걸 경기장에서 최대한 발휘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포르투갈전에서 수비 뒷공간에 약점을 노출한 가나에 대해선 "가나 수비 라인의 컨트롤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는 걸 확인했다"며 "피지컬적으로 강해 어려움이 있겠지만, 조직적으로 파고들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황인범은 햄스트링(허벅지 뒤근육) 부상으로 우루과이전에 이어 가나전에도 결장하는 동갑내기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과 종아리 부상으로 가나전 출전이 불투명한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뉴시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인범이 27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가나와의 두 번째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파울루 벤투 감독. 2022.11.27. livertrent@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그들이 너무 중요한 선수들은 건 다 안다. 그들 없이 경기에 나서야 하는 건 아쉽지만, 뒤에 좋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경기에 나설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월드컵에선 소속팀보다 누가 국가를 위해 희생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그러면 좋은 경기력,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