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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아반도 21득점' KGC, SK 꺾고 파죽의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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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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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SK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KGC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90-84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KGC는 13승3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공동 2위 그룹과의 승차도 3경기로 벌렸다.

반면 SK는 6승9패를 기록, 공동 6위에서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KGC의 오마리 스펠맨과 렌즈 아반도는 각각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변준형은 19득점, 오세근은 17득점을 보탰다.

SK에서는 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각각 22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SK였다. 1쿼터 초반부터 워니와 최성원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이후 김선형과 최성원이 연달아 외곽포를 터뜨리며 20-14로 달아났다. 워니의 연속 득점까지 보탠 SK는 28-2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KGC는 2쿼터 들어 반격을 시도했다. 스펠맨과 박지훈, 배병준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2쿼터 막판에는 아반도가 연속 득점하며 SK를 바짝 추격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 KGC는 SK에 40-42로 단 2점 뒤져 있었다.

승부처가 된 3쿼터. KGC는 스펠맨과 변준형의 3점슛으로 53-5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스펠맨과 변준형이 맹활약하며 조금씩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SK는 김선형의 자유투로 따라붙었지만, 3쿼터는 KGC가 64-58로 앞선 채 종료됐다.

기세를 탄 KGC는 4쿼터 들어서도 아반도와 오세근이 맹활약하며 10점 이상 차이를 벌렸다. SK는 경기 막판에서야 워니와 김선형이 분전하며 다시 따라붙었지만, 점수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변준형의 자유투 4개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KGC는 90-8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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