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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미주, 복원 의뢰품 공개…신봉선 눈물 (놀뭐)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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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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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정준하, 배우 이이경, 가수 하하, 러블리즈 출신 미주가 복원하고 싶은 물건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놀뭐)'에서는 '놀뭐 복원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정준하, 이이경, 하하, 미주의 복원 의뢰품이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우리 SNS에도 올라가 있지만 몇 달 전부터 제작진이 우리들한테 복원해 줬으면 좋겠는 걸 찾아보라고 했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게 있는데 우리가 복원할 걸 보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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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의뢰품은 유재석의 엠피쓰리 플레이어였고, 유재석은 "이거 십몇 년 된 거다. 내가 원래는 이거 하고 아이리버에서 나온 엠피쓰리가 있었다. 그건 내가 못 찾았다. 제가 원래는 명수 형이 선물해 줘서 스피커가 있었다. 이사 다니느라 없어지고 이걸 어디 처박아두고 있었다. 그 당시 나의 플레이리스트가 다 있다. 이걸 결혼하기 전에 갖고 있었던 거다. 음악 들으려면 이게 있었어야 한다. 예전에는 음악을 무조건 다운을 받았다"라며 털어놨다.

하하는 "핸드폰만큼 저거 잃어버려도 미친다. 내가 애써서 다 정리해놓은 거 아니냐"라며 맞장구쳤고, 유재석은 "여행 갈 때 하나 가지고 가줘야 '저 친구 여행 가는 친구구나' 하는 거다. 운동할 때 진짜 많이 들었다. 지금은 선 없는 이어폰이 있지만 줄로 해서 들어야 했다. 역기 들다 팍 나가고 그랬다. 나 진짜 소름 돋을 것 같다. 복원을 부탁드리도록 하겠다"라며 못박았다.

두 번째 의뢰품은 정준하가 사용하던 폴더 폰, 디지털카메라 등이었다. 정준하는 "너무 궁금한 게 많아가지고. 잭 같은 게 하나도 없다. 저 당시 누구랑 무슨 문자를 주고받았는지 궁금하다"라며 고백했고, 신봉선은 "열리지 말아야 할 것이 열릴 수도 있지 않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이경은 "이게 복원됨으로써 형 인생이 복원이 안 되면 어떻게 하냐"라며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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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의뢰품은 이이경의 애착 담요였다. 유재석은 "너네 집 냄새난다"라며 말했고, 미주는 담요 냄새를 맡고 공감했다. 신봉선은 "이경이네 집 냄새를 아나 봐"라며 지적했고, 유재석은 "의혹이 점점 커진다"라며 이이경과 미주의 러브라인을 부추겼다.

더 나아가 이이경은 "지방 촬영 다닐 때도 갖고 다니는 거다. 이게 원래는 어렸을 때 큰 이불 있지 않냐. 매일매일 집 어디든 끌고 다녔다. 차 타도 끌고 다니니까 할머니가 없애버렸다. (손으로 담요를 긁는 게) 이게 버릇인 거다. 해지다 해지다 찢어진 거다. 복원하더라도 이 감촉은 있어야 한다"라며 설명했다.

이이경은 "내가 나이 먹을수록 이 친구가 닳는 느낌이 있다"라며 덧붙였고, 신봉선은 갑작스럽게 눈물 흘렸다. 신봉선은 "나 사실 이런 게 있다. 양갱이가 아기 때부터 베던 베개인데. 양갱이가 지난번에 가지 않았냐. 그 베개만 있다. 양갱이 안고 싶을 때 그걸 안는다"라며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그리워했고, 유재석은 "아직 양갱이를 못 떠나보냈다. 천천히 떠나보내면 되지"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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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의뢰품은 하하의 엘피 플레이어였고, 하하는 "우리 집 가보다. 아버지가 1978년에 사신 거다. 올해로 45년 된 거다. 아빠가 4~5년 전에 날 줬다. 작업실에 갖다 놨는데 이게 지금 자동으로 이게 다시 안 온다. 스피커 한 쪽이 들어왔다 안 들어왔다. 아빠가 타지에서 외로웠을 때 이 음악을 들으면서 계셨다"라며 회상했다. 하하는 "이걸 잘 간수해서 나도 여기에 나를 묻힐 거다. 내 아들들 내 딸들한테 물려주고 싶다"라며 자랑했다.

다섯 번째 의뢰품은 미주의 흑백 사진이었고, 미주는 "복원할 게 없어서 부모님한테 여쭤봤다. 엄마가 바로 보내주셨다. 우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다. 이 사진을 받고 외할아버지 얼굴을 처음 봤다"라며 밝혔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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