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프랑스 퐁텐블로에 파리올림픽 훈련 캠프 조성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한체육회가 2024 파리하계올림픽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유인탁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은 현지시간 22일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의 스포츠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양국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프랑스 국가대표선수촌(INSEP)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체육회가 25일 전했다.
두 나라 엘리트 스포츠의 요람인 국가대표 선수촌끼리 협약한 내용을 보면 ▲ 상호 훈련시설 개방을 통한 종목별 교류 훈련캠프 운영 ▲ 인적 교류를 통한 국제스포츠 정보 교환 ▲ 상호 선진 스포츠 의·과학 적용사례 벤치마킹 등이 포함됐다.
두 기관은 2023년부터 2개 이상의 시범종목을 선정해 서로 초청 훈련캠프를 개최,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꾀하자고 합의했다.
유도, 펜싱 등 프랑스 강세 종목과 양궁, 태권도와 같은 우리나라 강세 종목 중에 시범 종목을 선정해 양국 모두 경기력에서 성장할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체육회는 설명했다.
대한체육회, 프랑스 국가대표선수촌과 업무 협약 |
체육회는 또 현지시간 23일에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기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전 훈련캠프 및 급식 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대한체육회-퐁텐블로 시-퐁텐블로 관광청-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 시설 위탁 운영기관(이하 CITESPORTS)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육회는 2024년 7월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남동쪽으로 57㎞ 떨어진 퐁텐블로 지역에 있는 캄프 귀네메르(Camp Guynemer)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사전훈련캠프와 급식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올림픽 기간 급식 지원센터와 사전훈련캠프 장소를 마련한 것은 2012 런던하계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캄프 귀네메르는 CNSD 부대 소속 프랑스 군사 스포츠 훈련 시설로, 실내 육상경기장을 비롯해 최신 설비의 체육관을 보유하고 있어 선수들의 사전 훈련캠프로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설 위탁 운영기관인 CITESPORTS 측은 원활한 사전훈련캠프 및 급식 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숙소를 비롯한 전용 주방 및 식당, 종목별 훈련장 등을 체육회에 제공하기로 했다.
진천 국가 대표선수촌 영양사와 조리사 등이 파리올림픽 기간에 넘어와 선수촌에 입촌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한식 도시락을 제공할 참이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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