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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 편성됐다. 16강 진출을 위해 일본이 대결해야 하는 팀들은 독일과 스페인, 그리고 코스타리카다. 특히 브라질, 프랑스와 더불어 '영원한 우승 후보'로 불리는 독일전의 부담감은 한층 컸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팀은 독일이었다. 전반 33분, 독일의 일카이 귄도안은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이를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반전에서 일본은 주도권을 가져왔다. 탄탄한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내리 2골을 넣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독일은 파상공격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일본의 2-1 승리가 확정되자 해외 언론의 반응도 뜨거웠다. 스위스 언론 블릭은 "일본이 센세이션을 완성했다. 독일은 말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일본 선수들이 후반전에서 2골을 넣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에 역전승한 경기에 이어 놀라운 결과"라고 전했다.
이 경기를 지켜본 축구 전문가들도 일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가인 갤리 네빌은 "절대적으로 독일이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매우 충격적인 결과"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전 아일랜드 대표 로이 킨은 "일본 감독(모리야스 하지메)은 칭찬받을 만하다. 그들은 최고 퀄리티의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16강 진출의 최대 고비처였던 독일전에서 승리한 일본은 오는 27일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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