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도하(카타르), 박준형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엘에글라 훈련장에서 공식훈련을 진행했다.나상호가 훈련하고 있다. 2022.11.15 / soul1014@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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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악재다. '한국 측면 자원 에이스' 황희찬(27, 울버햄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월드컵 첫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벤투호는 빠르게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2022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실전을 코앞에 두고 벤투호는 카타르 현지에서 마지막 훈련에 임하고 있다.
지난 4일 안와골절상 여파로 수술대에 올랐던 손흥민(30, 토트넘)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우루과이전 출전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문제는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이 황희찬의 몸상태가 좋지 못하단 것이다. 우루과이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햄스트링 부상 때문이다.
벤투 감독이 23일 기자회견에서 직접 밝혔다. 그는 “황희찬은 아마 내일(우루과이전) 출전 못할 것 같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황희찬은 이틀 연속 그라운드 훈련을 하지 않고 스트레칭과 자전거로 몸을 푼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동료들과 그라운드 패스 훈련을 하지 않고 실내훈련장으로 들어갔다고 알려졌다.
우루과이전을 하루 남긴 상황이라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던 찰나에 벤투 감독이 직접 황희찬의 우루과이전 결장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OSEN=도하(카타르), 박준형 기자]송민규가 볼트래핑을 하고 있다. 2022.11.18 / soul1014@osen.co.kr |
황희찬의 부상으로 나상호(27, FC서울)와 송민규(24, 전북현대)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벤투 감독은 그동안 좌우 날개에 황희찬과 손흥민을 배치하며 경기를 풀어 나갔다. 손흥민이 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할 경우 황희찬이나 정우영(26, 프라이부르크), 이재성(31, 마인츠), 권창훈(29, 김천상무) 등이 2선을 지켰다.
황희찬이 빠진다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이나 대표팀에서 주로 후반 조커로 활용됐던 나상호, 더불어 송민규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
나상호는 2018년 광주FC 시절 K리그2 MVP·득점왕·베스트11을 석권한 이력이 있다. 송민규는 포항 스틸러스 소속이던 2020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잠재력 있는 선수다.
특히 송민규는 지난 11월 아이슬란드전(1-0 한국 승)에서 결승골을 넣어 골감각이 살아 있는 상태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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