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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카타르 NOW]'충전 완료' 벤투호, 우루과이 잡으러 완전체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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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팽팽하던 분위기를 잠시 풀며 여유를 찾은 벤투호가 시계를 우루과이전에 맞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준비를 위해 처음 입성 후 휴식 시간을 누렸다. 선수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재충전하며 심리적 회복에 열중했다.

지난 14일 도하에 입성해 르 메르디앙 시티 센터 호텔에 여장을 풀고 오전-오후 하루 두 차례 훈련하는 등 집중력을 쌓았던 대표팀은 현지에 온 가족을 만나거나 숙소에서 편히 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쉬기 직전 19일 알 에글라 훈련장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찾아 격려하면서 분위기가 더 좋았다고 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벤투호는 다시 앞을 향해 출발한다. 우선 21일 오후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답사한다. 선수들은 경기장 시설은 물론 그라운드 잔디 상태 등을 모두 확인한다. 24일 우루과이,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전이 모두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과거 월드컵이었다면 개최 도시를 이동해 치러 모든 경기를 둘러봤겠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벤투호는 3경기를 모두 같은 경기장에서 치러 딱 한 번 사전 답사가 가능하다. 다른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다면 꼭 16강에 진출해야 한다.

이후 다시 알 에글라 훈련장으로 돌아가 일몰 후 훈련에 돌입한다. 날이 갈수록 점점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지고 그만큼 날씨가 선선해져 몸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

몸 상태에 물음표가 붙었던 선수들도 점점 정상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여전히 출전 여부가 미정이지만, 적어도 출전이 어려운 상태는 아니라는 전언이다. 선발이냐 교체냐를 택하는 것만 남아 있을 뿐이다.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이 불편한 황희찬(울버햄턴), 윤종규(FC서울)도 치료실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특히 황희찬은 수시로 근육 상태를 점검하며 신선함을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표팀은 23일까지 하루 한 차례 훈련으로 집중력을 높인다. 조직력 쌓기가 최우선이라는 점에서 온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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