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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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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 24점'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잡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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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는 10승 고지에…아반도 17점·변준형 10어시스트

연합뉴스

현대모비스의 이우석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이우석의 맹활약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은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대모비스는 20일 홈인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85-72로 꺾었다.

3연승으로 8승 4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직후 경기를 펼치는 고양 캐롯(8승 4패)이 진다면 단독 2위까지 올라선다.

반면 전날 서울 SK를 잡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한국가스공사는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게 됐다. 3승 9패가 돼 최하위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

이우석이 24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게이지 프림도 23점 15리바운드로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지켰다.

1쿼터부터 프림이 7개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현대모비스가 17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에서 한국가스공사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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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장재석도 자신보다 체격이 작은 상대 포워드를 공략하며 2쿼터 초반까지 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바통을 이어받은 이우석이 시원한 속공 레이업을 연거푸 올려두며 현대모비스가 전반 막판 14점의 리드를 챙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대성이 장기인 중거리슛 2방을 적중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했지만, 김영현의 밀착 수비에 연이어 실책을 저지르는 등 한국가스공사의 고전이 이어졌다.

이우석은 경기 종료 6분 전 코트를 내달리다가 이대성 앞에서 23점째를 찍는 오른손 레이업을 성공하며 한국가스공사를 몰아붙였다.

2분 후에는 3점도 적중하며 스코어를 80-66으로 만들었고,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간극을 줄여내지 못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원정에서 창원 LG를 84-67로 꺾고 올 시즌 10팀 중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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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의 렌즈 아반도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0승 3패가 된 인삼공사는 선두를 질주했고, 5승 6패가 된 LG는 6위도 지켰다.

지난 경기 데뷔 후 최고 득점(20점)을 올린 렌즈 아반도가 이날도 1쿼터에 7점을 몰아치며 인삼공사의 초반 공격을 이끌었다.

아반도의 손은 2쿼터에도 식지 않았다. 4개 중 3개의 슛을 넣은 아반도의 활약에 인삼공사가 전반을 39-32로 앞섰다.

아반도는 3쿼터 초반에도 특유의 탄력을 앞세워 윤원상의 슛을 저지하며 LG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쿼터 막판에는 변준형이 연속 5점을 올리며 점수 차가 17점까지 벌어졌고, 직후 오마리 스펠맨이 중거리슛과 레이업을 연이어 선보이며 인삼공사가 승기를 잡았다.

아반도가 17점을 올린 가운데 변준형도 11점 10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15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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